용인시는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에 앞서 17일 개소식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주)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인지기능을 강화시키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치매예방 인공지능 로봇인‘실벗’2대를 용인시에 기증했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실벗을 적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이 센터와 모현읍보건지소 치매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 자리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센터에서 진행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선 경기도 노인전문 용인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나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했다.
또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 등에선 치매 캐릭터 단비와 함께하는 포토존, 퀴즈 맞추기, 기억카페 등의 이벤트가 열렸다.
처인구치매안심센터는 2007년 8월에 처음 문을 열고 각종 치매 예방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4월1일 민간위탁에서 보건소 직영으로 전환한 뒤 방문객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게 내부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또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전문가를 채용해 통합적인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