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관내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과 아동관련 시설·기관 종사자 등 250여명의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교육을 했다.
심각한 아동학대 사례가 잇달아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상황 발생 시 종사자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날 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담당자가 아동학대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 학대 발견 시 신고의무자의 역할 등을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특히 신고 후 아동을 대할 때의 유의사항, 가족 또는 가해자 관련 유의사항 등을 사례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가르친다는 명분으로 훈육 아닌 체벌을 하는 부모 또는 어른이 적지 않은 만큼 이 기회에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법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모바일앱 ‘아이지킴콜 112앱’을 통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현황과 아동학대 예방 관련 자료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