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용인시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한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편식 예방 인형극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0월4일부터 12월6일까지 관내 10개 어린이집 만3세 이상의 아동 2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형극-토마의 이야기 보따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화구연 봉사단이 어린이집을 찾아가 편식 예방을 주제로 한 인형극 공연으로 골고루 먹기 노래와 율동, 신체 활동 놀이 등을 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집의 교사는 “몰입도가 높은 인형극으로 교육을 해 집에 가서도 음식을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린이집의 교사는 “노래와 율동을 함께 배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며 “별도로 원아들을 데리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동이 쉽지 않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개소 이후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647곳을 대상으로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