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은하수어린이공원 안에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신개념 놀이공간인 ‘아이누리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획일화 된 놀이 시설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 시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기존 은하수어린이공원 내 노후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던 공간에 1,500㎡ 규모로 놀이터를 조성했다. 사업비는 도비 포함 2억원이 투입됐다.
놀이터에는 기존에 설시했던 미끄럼틀과 시소를 포함해 짚라인, 베짱이 오두막, 기둥놀이대, 개미굴을 모티브로 한 언덕 터널 등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줄 놀이시설 4종을 새로 설치했다.
딱딱한 보도블록이 깔려 있던 바닥에는 흙을 깔아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흙의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잠시라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특색 있는 놀이공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