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관내 17개 시립도서관의 와이파이․유선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기가급으로(1Gbps)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3개 통신사별로 무상 제공하는 저속 통신망을 이용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이용자가 몰릴 경우 연결이 끊어지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와이파이 및 인터넷 속도를 최대 1Gbps까지 높였다.
또 도서관별로 다르던 인터넷 접속 아이디도 통일시켜 한번 설정하면 17개 도서관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자동으로 서비스에 연결되도록 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은 기존 이용 속도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니즈에 맞는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