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소비환경뉴스등록일 : 2017-12-23 18:08최종편집일 : 2017-12-23 18:08
용인시는 지난 21일 처인구 삼가동 광교세무법인의 김명돌 대표가 정찬민 시장을 찾아 관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주상봉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 대표가 전달한 성금은 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김명돌씨는 경기도에서는 160번째, 용인관내에서는 24번째 고액 기부자가 됐다.
김 대표는 20여년간의 경력을 가진 세무사로 ‘강따라 길따라’ 등 여행기를 발간한 여행작가, 용인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평소 고아원과 학교, 용인시인재육성재단 등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 왔다. 이번 기탁은 평소 김 대표의 선행을 잘 알고 있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순선 회장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적극 추천해 이뤄졌다.
김 대표는 “오래전부터 어려운 형편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관심이 있었다”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계기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나눔의 취지에 공감해 선뜻 기부를 해주셔서 고맙다”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