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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최우수 가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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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소비환경뉴스 등록일 : 2017-09-16 01:01 최종편집일 : 2017-09-16 01:01

소비환경뉴스 / 일반

용인도시공사는 지난달 발표된,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이나 급상승해, 기초단위 도시공사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가 등급을 받았다. 3년 전만 하더라도 역북지구 등의 사업부진으로, 존폐위기가 거론되던 도시공사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공기업으로 거듭난 것이다.
공사는 2014년 360억원 적자에서, 2년 만에 57억 흑자로 전환하고, 매출액과 영업수지비율도 상승했다. 특히 부채비율이 크게 하락하여, 지방공기업 목표치를 초과해, 올해 초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단기간에 위기를 탈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2014년 9월월 김한섭 사장 취임 이후의 일이다. 김한섭 사장이 부임할 당시, 사업부진으로 유동성위 기가 초래되자, 공사는 부채비율이 500%대까지 치솟았다. 역북 지구 위기가 해소되지 않으면, 조직의 존폐까지 위험한 상황이었다. 또한 전임 임원들의 비위로, 공사에 대한 신뢰성까지 추락한 최악의 조건이었다.
 
 
김한섭 사장은 우선 취임 직후부터, 용인시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저돌적인 돌파책을 택했다. 앉아서 관망하기보다는 위기를 타개하기로 하고, 용인시로부터 긴급 출자를 받아 급한 불을 껐다. 역북 지구 매각을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사업의 장점을 어필하며 발로 뛰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공사는 예상을 깨고, 단기간에 정상화의 궤도에 올랐다. 역북지구 용지는 순조롭게 매각되었고, 2016년에는 사업과 관련해 차입한 부채를 모두 갚을 수 있었다. 사업이 안정되자 공사 조직에 대한 신뢰도 회복되었다.
조직이 안정된 이후 김한섭 사장의 다음 목표는, 조직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었다. 김 사장은 고정관념 타파와 혁신을 내세우며, 공사 조직의 사기진작과 변혁을 주도하였다. 특히 김 사장이 주도하여 도입한 임금 피크제, 저성과자 선발관리, 원스트라이크제 등, 직원들에게 동기와 능률을 부여하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통해, 공사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났다. 채찍과 함께 현장에서 일하는 하급직과 같은 직원들에게는, 다정한 보스로 당근을 제시했다. 능력에 따른 보상을 부여하고,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고충을 듣고 해소했다.
 
▲ 김한섭 사장
김한섭 사장은 한발 나아가, 공기업 전반에 걸친 비효율적인 문화와 업무관행을 개선 하는데에도 앞장섰다. 2017년 경기도내 13개 도시공사가 모인 협의회의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정된 김 사장은, 정부 주도로 합병된 도시공사에 시설공단과 달리, 차별되게 부과된 부가가치세를 감면받는 성과를 내었다. 여러 회원사간의 이해 관계를 조율하면서, 지방재정에 보탬이 되는 제도 개선을 이끈 것이다. 김한섭 사장의 이러한 유연하고도 적극적인 리더십은, 민간에서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 김 사장은 올해 6월, 지역신문협회로부터 우수 CEO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달 초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도 공사 대표로 표창을 수상하였다.
김한섭 사장은 다음 목표로, 1백만 인구를 돌파한 용인시의 미래를 책임지는 조직으로 공사를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그간 난개발로 고통 받은 용인시의 과거를 거울삼아, 관내 여러 개발 현안을 공익이 확보된 공영개발로 이끄는 것이다. 사업의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고, 우수 산업을 유치하여, 자족도시로 발돋움 하는 비전이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여러 관계자들과, 시민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소통하여, 조직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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