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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24년 12월 17일 0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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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릴 월드컵 예선경기 위해 셔틀 운행·버스 증편 등 특별교통대책 시행”  
11일 OBS 라디오 출연해 15일 저녁 남자축구 한국 대 이라크 경기에 대비한 대책 소개하고 대중교통 이용 당부 - -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 자매결연 등 용인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도 상세히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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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4-10-12 09:05 최종편집일 : 2024-10-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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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환경뉴스 / 일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오전 OBS 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오는 15일 오후 8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한국-이라크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해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하려는 분들이 경기장을 꽉 채울 것으로 예상돼 경기 당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청과 명지대, 용인교육지원청 등 미르스타디움 주변 7곳에 6534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경기 전후 시청과 명지대에서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주차 공간을 많이 마련했지만 경기 전후로 교통정체가 빚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시민과 관중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며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평소 68회에서 79회로 11회 늘리고 시내버스 운행도 58회에서 66회로 8회 더 늘린다”고 말했다.

또 “경전철도 가용 차량 27대를 총동원해 경기 전후 2분 15초마다 운행하고 경기 후엔 미르스타디움에서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오가는 전세버스도 4회 운행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에버랜드 주차장에 주차하고 경기를 보러간다면 경전철 에버랜드역에서 삼가역까지 15분, 삼가역에서 미르스타디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반도체 생태계를 견고히 하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해외 도시와의 활발한 교류 현황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9월 28일 용인시민의 날 축제가 열렸을 때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長)이 오셔서 저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며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가 61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짓고 있는 테일러시를 비롯해 27개 시를 가진 큰 행정구역으로, 용인특례시가 미국의 시(city)보다 큰 행정구역인 카운티(county)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5월엔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관계자들이 용인을 찾아와 반도체 프로젝트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다음 주엔 미국 버지니아주의 페어팩스 카운티 관계자들도 용인시청을 방문할 예정이고, 스페인의 세비야에서도 올해 용인과 우호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며 “이처럼 해외 도시들이 용인과 교류를 하고자 하는 것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모두 502조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용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며칠 전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가 한국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으로 옮겨 용인캠퍼스를 오픈했고, 역시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인 도쿄 일렉트론도 처인구 원삼면 용인 일빈산업단지에 R&D센터를 건립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용인이 단일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지역 내 특수학교 2곳 교장 선생님, 학부모님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올해도 같은 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시가 장애학생과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 돕고 있다"며 "지난해 한 특수학교를 방문했을 때 한 학부모님이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장애를 가진 아이를 긴급하게 맡길 곳이 경기 북부 도시 한 곳 밖에 없어 힘들다는 말씀을 하길래 용인에 장애 아동 24시간 긴급돌봄시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올해 10월 개관식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선 최대 한 달까지 긴급 돌봄을 하면서 여러 재활 프로그램도 제공하기 때문에 돌봄 지원이 필요했던 학부모님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용인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6월 개관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용인미르스타디움 옆에 국제 규격 50m 길이의 10개 레인을 보유한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반다비체육관과 장애인회관을 건립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후 57회에 걸친 특강을 통해 평소 틈틈이 직접 만든 그림과 문학, 음악 등에 대한 강의 자료들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며 지식을 나누고 소통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어제 명지대학교에서 핵심리더과정 연수를 하는 시의 6급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담긴 지도자와 인간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 등을 알려주는 특강을 진행했고, 오늘 오후에도 새마을 열린대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무궁무진한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며 “특강에서는 리더십이나 예술, 환경, 안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데 개인적으로 ’배워서 남주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고 자료도 직접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는 13일 시청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가 열린다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전국에서 유기동물 입양률이 가장 높은 만큼 반려동물을 배려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3일 축제엔 수의사와 훈련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가 나와 행동 교정이나 미용 상담 등에 대한 코칭을 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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