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4~15일 수지구 풍덕천동 여성회관 광장에서 ‘해봄마켓’이란 이름의 평생학습 행사를 연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에선 관내 평생학습 기관 수강생들이 그간 배운 결과물을 전시‧판매한다. 수강생들은 또 배움의 가치와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일일강사가 되어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이 행사에 여성회관, 평생학습마을, 공방 등 3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부스별 체험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양장기능사‧야생화자수반 등 강좌에서 만든 인견원피스, 생활소품 등을 판매한다. 또 수묵화‧수묵수채화반 수강생들이 수묵화부채를, 꽃꽂이반에선 압화용품을 준비했다.
카페브런치 ‧ 웰빙 발효빵 ‧ 유화반 등도 다양한 먹거리와 미술공예품을 마련한다.
관내 평생학습공방 부스에선 민화코스터, 캘리그라피, 목공예, 한지공예, 캔들, 부채, 퀼트 등을 현장에서 만들어보는 체험강의를 하고 전시품 판매도 한다.
시민들이 학습과 관련한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판매할 수 있는 장터도 열린다. 참여를 하려면 행사 당일 판매 물품을 준비해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에 대한 수강생들의 열정과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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