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장애인에게 관내 관광지 무료 입장 등의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평소 여가생활을 즐길 기회가 흔치 않았던 장애인에게 시가 정한 행복주간(22~26일) 동안 부담없이 문화‧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22~23일엔 에버랜드, 24~26일엔 한국민속촌에 무료 입장 할 수 있도록 이들 업체와 협의했다.
관내 주소지를 둔 장애인 중 1~3급은 본인과 보호자 1명, 4~6급은 본인에 한해 무료입장이 된다.
방문 당일 해당 관광지에 있는 용인관광안내소에서 복지카드 등 증빙서류를 보여주면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입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연다.
용인시 장애인복지단체 9곳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엔 다양한 축하공연과 장애인 장기자랑, 먹거리 장터 등이 진행된다.
일반인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경사진 곳을 오르며 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해보는 장애체험부스, 장애인 일자리 상담부스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각 구별 장애인 복지관에서 15~19일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과 바자회,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전시회 등이 열린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지 무료입장 행사를 마련했다”며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배려로 장애인이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