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19-03-05 22:45최종편집일 : 2019-03-05 22:45
용인기자협회(회장 최재은)는 4일에는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소재하고 있는 미셀지역아동센터를, 5일에는 동백에 위치한 동백지역아동센터를 각각 방문하여 후원금 및 생활용품, 백옥쌀 등을 전달하고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훈훈한 사랑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재희)에서는 용인시기자협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백옥쌀을 후원했다.
▲ 용인기자협회, 동백지역아동센터 후원품 전달
▲ 용인기자협회, 미셀지역아동센터 후원품 전달
지역아동센터는 부모가 아이들을 방과 후 직접 학원 등에 보낼 수 없을 정도로 보호가 어려운 한 부모, 조손, 다문화, 저소득층 등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보는 아동시설로 주로 임대아파트에 많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용인시에는 3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동백지역아동센터 홍애심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으로서 아이들에게는 배려와 나눔을 가르치며 아이들 스스로 자기 복지의 주체가 되어 자기 삶을 꾸려나가도록 돕는 지역사회 아동 복지관으로서 역할을 잘 세워나가면서 앞으로 우리 센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서 가르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현재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중 프로그램비 예산은 한 아동에게 하루에 고작 724원이었는데 정부의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해 2019년에는 450원정도의 예산으로 아이들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되는 절박한 상황으로 문화. 보호. 정서. 교육지원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 용인기자협회의 관심과 도움은 우리 센터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 동백지역아동센터 홍애심센터장
미셀지역아동센터 류일규 대표는 ‘천진난만하고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방과 후 센터에 찾아와서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며 더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것만 생각해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 용인기자협회 최재은 회장이 미셀지역아동센터 류일규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기자협회 최재은 회장은 “어렵고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들에게 시민사회단체에서 작은 사랑의 손길이나마 이어진다면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용인기자협회 회원들과 상의하여 두 군데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여 작은 보탬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기자협회에서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행사 모금으로 불우아동 학자금 지원 및 소녀 소년가장 돕기를 해 왔다.
▲ 용인기자협회 5주년을 맞이 불우이웃돕기 행사 (자료사진)
용인기자협회는 장학금지원뿐만아니라 환경21연대 경기남부총괄본부와 협업으로 용인시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월 15일 용인시의회 의장실에서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장단과 용인시의회 이건한 의장, 남홍숙 부의장과 간담회를 주선하여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서 희망하고 있는 경기도 내 22개 지자체 중 13곳에 지급되고 있으나 용인시는 미지급되고 있는 월 40만 원가량의 급식종사자 인건비의 지원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추가운영비 지원을 요청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