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그 동안 담당부서에서 안내하던 카드·ARS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 결과나 일부 상․하수도 요금 등을 민원안내 콜센터에서 직접 안내할 수 있도록 상담프로그램을 개선해 7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민원을 담당부서를 연결하지 않고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이 담당자와 연결될 때까지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ARS나 카드로 납부한 지방세나 일부 상수도요금 등이 별도 시스템으로 관리돼 콜센터 프로그램과 연계되지 않았던 것을 개선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시 민원안내 콜센터의 원스톱 처리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콜센터는 올해 들어 상하수도 요금이나 주정차 위반 과태료, 지방세 납부 결과, 민방위 훈련 등 월평균 4만7000여 건에 달하는 안내 민원 가운데 3만4000여 건(약72%)을 담당부서를 거치지 않고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을 대신해 시정의 최접점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가 이번 상담프로그램 개선으로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에선 26명의 상담사가 3524개 상담DB를 갖고 상수도, 여권, 보건, 관광, 공연, 세무 등 다양한 전화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콜센터 대표전화는 1577-1122이며, 평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년 365일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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