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디지털 공간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무인비행장치(드론) 도입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도입한 드론은 고정익 1식, 회전익 3식, 워크스테이션 1식과 후처리 프로그램 2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정익 드론은 농지나 산지 등의 넓은 지역의 고정밀 항공사진 측량에 활용하고 회전익 드론은 이·착륙에 제약이 많은 도심지 등 촬영 규모가 협소한 지역의 항공촬영에 활용된다.
시는 사람의 접근이 힘든 지형·지물이나 직접 조사가 어려운 험지 등의 필요한 정보의 수집이나 각종 개발 사업으로 급변하는 광주시의 변화정보에 대한 고해상도 항공영상 구축업무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본격적인 드론 운영에 있어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3월에 ‘광주시 무인비행장치 운영 규정’을 제정했으며 드론 운용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신규 도입한 드론에 대한 대인·대물 보험가입을 완료했다.
또한, 드론 담당공무원의 안전한 비행과 전문적인 운영기술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에서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 전반에 드론 기술을 접목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활용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 운용의 안전성 확보와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켜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