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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은 교육자의 양심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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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19-03-03 23:55 최종편집일 : 2019-03-03 23:55
유치원 입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유아들과 부모님들에게 한국유아교육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발표한 무기한 입학연기는 유아들을 볼모로 눈앞의 이득만 추구하는 이기집단임을 증명하는 행위임에 틀림없다.
 입학연기는 유아의 학습권을 가장 우선으로 보장해야 할 교육자의 양심을 버린 행동으로 교육 기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자문절차를 거쳐 7일전에 통지해야 입학 연기가 가능함에도 학부모에게 일방적으로 직전에 통보하는 작금의 행위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분명한 불법행위이다.

 유치원은 교육의 기본으로 그 책임을 엄중히 여겨야함에도 불구하고
사립이라는 이유로 “자영업” 운운하며 교육적 책임을 등한시하는 한유총의 이번과 같은 행위에 우리 전국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는 사립유치원의 정상화와 유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하여 한유총이 교육자의 양심을 회복하도록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촉구한다.

1. 한유총은 불법휴업인 입학연기를 철회하고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운영하라.

2. 한유총은 기자회견을 통해 약속한대로 에듀파인을 적극 수용하라.

3. 한유총은 유아들을 교육하고 보호하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고 유아들을 볼모로 협상하려는 비겁한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
 전국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는 국민들과 더불어 100년 역사의 사립유치원들이 명예를 회복하고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되기를 소망한다.
 앞으로 사립유치원의 변화를 기대하며 유치원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지할 것이다. 다른 학부모들도 사립유치원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소 어렵지만 사립유치원의 혁신이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하고 지지하여 주시길 바라는 바이다.


2019. 03. 01

전국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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