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19-07-18 21:15최종편집일 : 2019-07-18 21:15
용인시의회 유향금 의원(구성·동백동/자유한국당)은 18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백지역 M버스 노선 신설 신청에 대해 언급했다.
유 의원은 동백지역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각각 8대의 M버스 노선을 신청했으나 2017년, 2018년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각된 바 있다고 말했다.
동백지구의 인구는 꾸준히 늘어 2007년과 비교하면 현재 40.3%가 증가했고, 초당마을 아파트형 공장 입주 활성화로 유동인구 및 교통량이 증가했으며, 2020년 2월 연세의료원이 개원하면 교통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계속 M버스 신청을 용인시에 요청해왔으며, 2019년 신청 결과는 8월 말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나 용인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시민의 건의에 못 이겨 국토교통부에 신청서만 보내는 형식적 행정으로 주민들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준공영 광역버스 및 공영버스 손실보상을 위해 적지 않은 예산이 사용되는 현실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재정적 부담이 있다 해도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곳에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사람 중심의 행정일 것이라고 성토하고, 인근 오산시는 8억 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해 M버스 노선 신설이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