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소비환경뉴스
등록일 : 2019-07-18 20:50
최종편집일 : 2019-07-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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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시설이 노후한 기흥구 상갈동 금화5 어린이공원을 도심 속 생태정원으로 새 단장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원은 시 최초로 정원 꾸미기(가드닝)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시는 3500㎡ 공원을 어린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정원 산책로 공간, 숲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만들었다.
우선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엔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외나무다리건너기, 흔들다리건너기. 그물망건너기. 균형잡기 등의 놀이대 5종을 설치했다.
정원 산책로 구간엔 하늘국화, 아이리스 등 85종 9829포기의 꽃을 심어 겨울철 외에는 늘 꽃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황토 포장을 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울러 주민들이 숲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느티나무와 청단풍 등 수목 5종을 심어 숲을 만들고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사업비는 도비 9천만원을 포함해 3억원이 투입됐다.
한 주민은 “보도블럭이 깔려 있고 몇 가지 놀이기구가 있던 기존 공원과 달리 훨씬 예쁜 공원이 됐다”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산책로를 걸으며 다양한 식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원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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