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7월 18일(목)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대지정공에서 29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 (다파고(DAPA-GO)) ①방위사업청(DAPA)가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②업계의 애로사항에 속시원하게 답하고, ③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중의적 의미
❍ 이날 방문한 ㈜대지정공은 1975년도에 설립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국가를 비롯한 40여 개 국가에 군용 특수차량(경장갑차, 방탄벽차, 항공기급유차 등)을 수출하고 있는 방산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 특히, 최근에는 국내 유관 분야 방산업체와 협업을 통해 드론 방어차량 및 급조 폭발물 제어 차량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여,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드론 방어차량) 드론을 탐지‧재밍(교란)‧포획할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한 차량
* (급조 폭발물 제어차량) 원격으로 기폭 하는 급조 폭발물에 대응하기 위해 전파 신호 등을 교란할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한 차량
❍ 왕정홍 청장은 ㈜대지정공의 조항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 ㈜대지정공 조항우 대표이사는 방산수출 시 대상 국가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계약 이행보증서 발급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외국 정부의 과다한 조건의 완화와 국내 관련 기관의 보증서 발급 과정에서 방사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 이에, 왕정홍 청장은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업무 부담을 완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 사항에 대해 정부측 경로를 통한 방사청-외국 정부 간 협의와 국내 유관기관(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답했다.
❍ 또한, ㈜대지정공에서는 “업체가 수출 추진 품목 개발 과정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보유 시험시설을 사용하는 경우에 대해 사용승인 절차 간소화”를 건의했다.
- 이에, 왕정홍 청장은 “ADD 시험장은 방위력 개선 사업 추진 관련 한국軍, ADD, 방산업체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군사시설이기 때문에 사용절차가 민간시설에 비해 엄격한 것은 사실이나”,
- “시험시설 사용 절차‧과정 전반을 점검하여, 방산분야 참여기업이 관련 시험시설을 적기에 원활히 사용할 수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 ADD 보유 시험시설(6개소, 업체에서 사용신청 가능) : 안흥시험장(미사일 분야), 다락대시험장(총포탄 분야), 대전시험장(전자장비 분야), 창원시험장(기동장비 분야), 진해시험장(해상장비 분야), 해미시험장(항공장비 분야)
* 시험시설 신청 관련 세부내용은 국방과학연구소 홈페이지(
www.add.re.kr)의 시험시설 이용안내 참조
- 추가 문의사항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지원팀(042-821-0560) 또는 방위사업청 방산수출진흥센터(02-2017-1100~1105)로 문의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