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19-08-10 01:48최종편집일 : 2019-08-10 01:48
백군기 용인시장은 8일 처인구 이동읍 소재 아워홈 용인 지수원에서 남사면 기업인협의회 회원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협의회의 창설 1주년을 축하하고 대내외적으로 경제환경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엔 남사면 기업인협의회장인 유병수 부국화학 대표를 비롯해 미담푸드, 대백인터내쇼날, 서울옥션, 동성에이엔티 등 50여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장 등을 증설할 계획이 있어도 자연녹지지역이라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며 건폐율을 상향 조정 해주고 인근 공장 신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공장 인허가 시 거리 제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에 백 시장은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상향은 국토계획법 규정에 따라야 해 시에서 당장 해결하기 힘들지만 도울 수 있는 방향을 다각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관내 기업의 피해가 예상돼 시에서 특례보증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선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최근 일본이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수출 규제 조치 후 피해를 입은 관내 기업을 돕기 위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이자 차액 보전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