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홍기석)은 2019년 8월 6일(화)에 ”용인혁신교육, 새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019 용인혁신교육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포럼은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청의 공동주관으로 보라초등학교의 대강당(보라매관)에서 열렸으며, 식전행사인 ‘내가 만든 전통스쿨 꿈의학교’의 공연으로 시작되어『경쟁에 반대한다』의 저자 알피 콘(Alphie Kohn)의 특강, 교육공동체별 용인교육혁신지구 추진과 관련한 발제 및 공동체별 분임토의로 진행되었다.
포럼의 처음에 공동주관자로서 기조강연에 나선 백군기 용인시장, 홍기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은 한 목소리로 올해 시작한 용인교육혁신지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각각 혁신교육지구의 주요 추진 내용, 운영 방법의 개선 및 미래교육 비전의 반영 필요성 등을 제기하였다.
용인혁신교육포럼은 용인혁신교육의 지속과 발전에 대한 전반적 성찰과 더불어 2020 용인교육혁신지구의 추진 방향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이에 대한 공동체별 발제자와 토의 참여자들은 혁신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용인의 교육, 꿈을 키우고 배움을 나누는 행복한 용인혁신교육지구, 용인혁신교육지구의 개선점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유점 등에 대하여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었다.
참여자들은 용인혁신지구 운영과 관련하여 지자체의 혁신지구 예산을 지원받는 학교의 입장에서 지원금의 정산 방법을 현실에 맞게 간소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 혁신지구 사업의 정리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과 함께 한편으론 이른바 ‘원클릭’ 자체가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아니지 않는가 하는 운영 형식에 대한 많은 의견을 제기하였다.
한 참여자는 ”혁신교육지구의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이 연도별 공모 형식을 벗어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균등하게, 매년 지속적으로, 학교별 자율성을 보장한 포괄적 예산으로 지원될 때 학교가 주도성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주최 측의 처음 예상과 달리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한 100여명의 시민을 포함하여 400여명의 교원, 학부모, 학생,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발제자로 나선 김상수 용인시의원을 비롯하여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여하여 포럼의 활기를 높였다. 포럼을 주관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용인교육혁신지구에 대한 용인교육동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인 만큼, 여기서 모아진 의견을 내년도 교육혁신지구 운영과 용인교육의 기본 방향에 반영하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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