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19-09-26 23:22최종편집일 : 2019-09-26 23:22
백군기 용인시장은 2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기꿈의학교 활성화 간담회에서 “관내 153곳 꿈의학교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꿈의학교 운영주체들의 모임인 용인꿈넷의 주관으로 꿈의학교 교육과정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운영자와 학생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백 시장을 비롯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엄교섭 도위원, 꿈의학교 관계자, 학생 등 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백 시장과 이 교육감이 참가자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을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백 시장은 “꿈의학교는 마을단위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 만큼 마을지도자와 학생들의 주체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 예산의 5%를 교육에 투자하자고 강조하고 있을 정도로 미래의 용인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청소년 예술제를 통해 예체능 인재들의 재능을 발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남사․백암 지역 등엔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교육감은 “꿈의학교가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운영주체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말고 적극 도전해달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백 시장은 “폐교한 기흥중학교 터나 시청사, 각 구별 청소년 문화의 집, 주민자치센터 등 가능한 시 자원을 활용해 활동공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도시농부꿈의학교, 청톡꿈의학교, 마을놀이터꿈의학교 등 각 구별 학교 운영자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참여 ․ 기획 ․ 운영하는 마을공동체 교육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