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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계곡으로 내몰린 주북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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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소비환경뉴스 등록일 : 2019-10-01 08:44 최종편집일 : 2019-10-01 08:44

소비환경뉴스 /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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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용인시 양지면 주북리 1동 주민들이 일제히 일어나 죽음의 계곡으로 몰락시켜버린 국토부와 용인시에 격분하여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용인시를 가로지르는 영동고속도로와 신설되는 세종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용인 분기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거점에 조상 대대로 삶의 터전을 다져온 주민들이 생지옥의 서사시 앞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충분한 환경 영향평가를 용인시와 협의를 거친 후에 착공을하는 것이 공식의 법칙일텐데도 불구하고 JC(Junction)의 삼각지대 안에 70가구의 150여명의 주민들을 가두어 서서히 죽음을 맛보게 하는 악랄한 처사를 규탄할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성토하고 있다.

 주민들의 함성을 국토부와 용인시와 도로공사는 들어라

 주민들의 생명은 아량곳 하지 않고 공사를 지속한다면 그들은 지옥의 사자와 다를 게 무엇이며 만약 이대로 방치의 끈을 놓지 아니하고 주민들의 아우성을 외면한다면 어떻게 국민이 국가를 믿고 살아갈 수가 있겠는가?

 이일대 주민들은 어느 누가 보아도 매연에 의하여 서서히 병들어 고통의 나날 속에 갇혀 삶의 희망을 상쇄 당한 채 중금속오염으로 병마가 스멀스멀 기어들어와 비참한 최후를 맡게 될 것이 뻔히 눈에 보인다고 애통해하고 있다.

 주복1리 리장(강 영한)은 생명을 위협받는 현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당국자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첫째. 매연의 삼각지대에서 살수가 없기 때문에 이주대책을 세워 달라.

 둘째, 삼각지대 안에 존치하고 있는 70여 가구들의 재산권을 국가에서 수용하여 숲으로 변환 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

셋째, 지가 하락으로 깡통 차고 내몰리는 것 보다 보전녹지를 해제하여 공장이라도 지을수 있게 해달라.

 국가에서 시행하는 주거복지를 시행하는 틀에 맞춰 매연의 도가니 속에서 서서히 병들어 고통의 나날을 소리 없이 맞으며 죽어가는 주복1리 주민들의 하소연을 부디 물리치지 말고 우리들의 원성을 귀담아 들어달라.

 백군기용인시장은 용인시민을 위하여 일하는 참된 일꾼임을 믿고 따르는 주복리 주민들이 용인시장(백군기)님께 간곡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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