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시대가 펼쳐지는 현대사회에 1차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이 희박해져 있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는 농업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산 농산물을 이용하자는 목소리들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정작 농사를 하는 농업인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농업을 포기하게 할정도의 터무니 없는 농산물의 판매액이다.
농산물이 유통되는데에는 많은 단계와 인력을 거치게 된다.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까지 전달되는데에 최소 3번이상의 상하차 작업이 소요되며 그에따른 인건비와 운영비 그리고 이동비가 포함되게 된다.
이 때문에 소비자 가격은 높은것에 비해 농업인의 수익은 적을 수밖에 없으며 이동시간과 저장시간의 장기화로 인한 신선도가 하락한 농산물들을 고가에 이용하게 된다.
현재 농산물 가격 상승의 중점적인 요인은 과열된 유통 경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직거래 활성 방안이 지속적으로 토론되고 해결책의 하나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한 법률들 역시 현재 농업인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과거 전통시장의 풍경과 달리 시장에가면 농산물을 유통하는 소매점과 소매인들의 모습만이 가득하다.
이러한 이상 유통현상에서 농업인을 지키기 위하여 “포곡농협”이 발벗고 나섰다.
지역농협의 규모가 작다보니 전국적인 사업운용은 어렵지만 용인시에서 활성화하여 가장 대표적인 예로 손꼽게된 “포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보면 출하농업인들의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확장 이전하며 새로개장한지 4년이 지난 “포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용인시 포곡읍이라는 낯설은 곳에 위치하여 있지만 도시와 농촌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지역이라는데 로컬푸드 사업에 연계되는바가 크다.
포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의 신선한 농산물을 이용하기위하여 고림동, 역북독은 물론 동백, 죽전, 수원시에서까지 20분 이상 이동하여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이다.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하고 믿을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합리적인 소득과 판로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판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소득 사업이 아닌 농업인 관련 사업으로 분류하여 농업정책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로컬푸드와 직거래, 그리고 판매장의 융합된 형태의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업인들이 직접 출하하는 직거래형식을 마트 공간과 융합되어 있어 소비자의 구매 편의에 특화된 공간으로 볼수 있다.
또한 로컬푸드zone으로 형성되어 있어 농업인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여 포장하고 가격책정까지한 농산물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당일 재배 당일 출하를 원칙으로 하므로써 신선한 농산물임은 말할 것도 없으며 농업인이 재고관리까지 하다보니 가격 역시 합리적일 수밖에 없다.
간혹 너무 고가로 책정된 농산물의 경우 판매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여 관리자들이 합리적인 조율까지 하고 있다고 하니 무조건 적인 농업인의 체재가 아닌 소비자와 농업인의 권리를 동시에 지켜줄수 있게 운영되고 있다.
용인에서 재배되는 모든 농산물을 출하 할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출하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4년 이상 운영하면서도 로컬푸드 운영원칙을 철저히 적용하여 출하자를 육성하고 있는데,로컬푸드 정규 교육 및 신규교육을 3회 완료하고 산지 조사가 이뤄진 이후 농산물별 잔류농약검사까지 완료되어야 비로써 출하가 가능하게 된다.
이후 보수교육과 무작위 잔류농약검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더욱 안전한 농산물 판매를 이루어내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약속하고 믿음을 지켜나갈수 있게 운영중이다.
현재 많은 로컬푸드직매장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원칙과 규정을 기본으로 운영하여 출하농업이을 재대로 관리 하는곳은 많지 않다.
다른 로컬푸드직매장들도 포곡농협의 운영 체계와 관리의 투명성을 본받아 로컬푸드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리 보장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