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0일 처인구 호동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에서 국가종합훈련인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휘발유 탱크 대형화재 사고를 가상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용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 훈련엔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군부대, 산림청, 한국전력공사, KT, 대한송유관공사, 용인시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훈련은 비축유 비상방출 작업 중 휘발유 탱크에 화재가 나 산불로 번진 상황을 가상해 인명구조와 화재진화, 복구를 위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8년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 시 미흡한 사항으로 지적됐던 소화 설비 점검, 관련기관들의 재난 대응 협업 체계, 신속한 주민대피 지원체계 점검 등에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대형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훈련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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