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는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여성·노인·청소년 범죄예방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중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의 청소년 보호·지원·선도 활동이 두드러진다.
❍ 용인동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박에든 경장은 김민국(가명) (15세, 남)의 보호·지원·선도 활동에 앞장섰다. 이 소년은 베트남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로 한국인 아버지는 베트남인 아내를 폭행·협박으로 복역 후 출소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절도 및 폭행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학생이었다.
❍ 다문화가정의 상황을 살펴본 바, 어머니(베트남, 여)는 前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하여 청력이 손상되어 한국어 습득이 어려웠으며 자녀들과 소통이 어려워 용인시 다문화지원센터에 연계하고, 학교폭력 사안으로 부모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머니를 위해 통역사(동OO, 女, 베트남)를 지원하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 절도한 오토바이를 타던 중 넘어져 상해를 입은 민국이를 관내 0O정형외과에 데려가 치료받게 하고, 보호자 동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신뢰관계인으로 동석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학진학을 원하는 민국이를 위해 운동능력(태권도 3단)이 능한 점을 살려 00태권도장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후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 지자체 위기청소년 안전망에 연계하여 전문가 회의를 통해 지원가능 여부에 대한 대책을 검토 중에 있다.
❍ 학교전담경찰관인 박에든 경장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위기청소년의 교육과 선도에 관심을 갖던 중 2016년 학교전담경찰관 특채 2기에 지원하여 경찰에 입문하게 됐다.
※ 학교전담경찰관 특채: 아동·청소년·교육·상담·심리학과 전공 학사 이상인 자를 특별채용함(`14년~17년, 총 244명)
❍ 앞으로도 위기청소년들이 온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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