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어르신 건강지킴이 프로젝트에 참가자 큰 호응 용인시, 305명 참여…‘걷기’통해 노년기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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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19-11-01 08:35
최종편집일 : 2019-11-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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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관절이 불편했는데 꾸준히 운동했더니 걷기가 편해졌어요. 이젠 가벼운 산행도 즐긴답니다.”
용인시는 30일 시청 광장에서 진행한 100세 어르신 걷기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걷기’에 큰 호응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년에 건강한 삶을 보내도록 운영한 ‘100세 어르신 건강지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150여명의 어르신들은 보건소 운동처방사가 알려주는 걷기 동작 등을 따라하며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시가 올해 처음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각 구 보건소별로 열린 54회의 프로그램에 305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6주간 올바른 걷기 방법 ‧ 스틱 이용법 ‧ 안전한 산행법 등을 배우는 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리 근육을 기르기 위해 걷기 동작을 습득한 뒤 낙상 예방법 ‧ 등산장비 사용법 등 산행에 도움이 되는 실전 정보도 배웠다. 특히 스틱을 사용한 산행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젊은 시절 산행을 참 좋아했는데 수업에서 배운 대로 스틱을 잘 사용해 올 가을엔 단풍구경을 가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소는 교육 전후 진행한 체성분 검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젝트가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초체력 향상 등 효과를 낸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어르신들의 근력 강화와 활기찬 일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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