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정한도 의원(마북·보정·죽전1·죽전2동/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종합적인 청년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IMF 이후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등장한 이른바 청년정책은 이후 16년 동안 고용과 실업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으나, 청년기본법이 국회 통과를 앞둔 시점에서 이제는 “단순한 일자리 공급정책을 넘어 삶의 질을 보장하고, 청년 스스로의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종합적인 청년 정책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용인시가 실시한 청년실태조사의 시사점을 열거하며, ‘청년 참여 정책의 실행’과 ‘청년 공간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청년정책위원회가 용인시 청년 기본계획안 등의 정책을 심의하듯이 앞으로 정책에 대한 청년 참여가 더 높아져야 하며, 용인 청년 네트워크 운영, 각종 위원회에서의 청년 참여비율확대, 청년담당관에 개방형 직위제를 통한 전문가 배치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또한, 청년 공간 설립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2019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수지, 기흥, 처인에 2020년 청년 공간 구축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의원들의 심도 있는 심사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청년이 사회 주체로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과정에 용인시와 용인시의회가 답을 제시할 차례라고 말하고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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