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주민 건강관리 돕는 100세 건강마을 운영 용인시보건소, 처인구 7개 마을서…치매 예방, 구강‧영양 관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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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0-01-07 21:04
최종편집일 : 2020-01-0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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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관내 7개 마을 주민 165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건강관리를 돕는 100세 건강마을 프로그램을 6일부터 3월6일까지 운영한다.
농촌지역 주민들이 기초체력을 다지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춰 치매예방까지 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앞서 보건소는 처인구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남사면 전궁1리‧완장3리, 원삼면 목신4리, 백암면 장평리‧가곡리‧옥산리 하산마을, 양지면 대대2리 등 7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들 마을 주민들은 각 마을회관에서 9주에 걸쳐 매주 2회씩 보건소 간호사‧운동관리사로부터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어깨결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기공체조를 배우고 치매예방체조와 구강건강 검진도 하게 된다.
주민 스스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도록 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 교육과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영양‧비만 교육, 조리 실습도 한다.
6일 첫 수업에 참여한 남사면 전궁1리 한 주민은 “바쁘게 농사일을 하다보면 피로가 쌓여도 제대로 치료받기 어려운데 직접 마을로 찾아와 건강관리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라며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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