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2. 24. 용인시에서 소방차 막고 있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들어 옮긴 의인들 찾아
- 발생일시 : 2019. 12. 24(화) 21:24분경
- 발생장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29 골드프라자 인근
- 사건내용 : 식당 화재로 출동 중인 소방차량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출동이
지연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들어 옮겨 소방 차량이 원활하게
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01-06 19:24최종편집일 : 2020-01-06 19:24
용인소방서(서장 이경호)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의해 출동이 지연되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해당 불법 차량을 들어 옮겨 소방차량의 출동에 큰 도움을 준 거리의 의인들을 찾는다고 6일 발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24일 용인시 기흥구 중구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출동 중인 용인소방서 동백119안전센터 펌프차가 골목길에서 우회전 하던 중 불법 주·정차 차량에 의해 출동이 지연되자 기적처럼 발생했다.
소방차량 주변에 있던 거리의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차량을 목격하자 해당 차량을 들어 옮겨 이동조치 시켜 소방차량의 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해당 사건은 SNS에 처음 게시되어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후 KBS, MBC 등 방송을 통해 언론에 해당 사건이 널리 소개됐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소방활동에 도움이 됐다”며 “당시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옮겨 소방관들의 출동에 큰 도움을 준 의인들께서는 꼭 연락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의 이동조치에 도움을 주신 의인분들께는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쳐 2월 중 경기도지사 표창 등이 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