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01-13 12:46최종편집일 : 2020-10-04 22:52
용인중앙민속시장 5일 장날은 5일마다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비가 뿌려 궂은날도 난장을 수놓으며 장사꾼들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용인중앙민속5일장은 노천을 차지한 장사꾼들은 근동 지방에 소문이 날 만큼 유명세를 타고 곳곳 처처에서 참 많이도 몰려온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먹거리의 다양성과 싸고 싱싱함을 자랑하며 사람 사는 냄새까지 풍미를 더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이 용인 지역 발전을 위해서 애를 쓰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한 감정을 받아 감동의 물결이 메아리로 번지고 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10일 용인 중앙민속5일장 제2구역상인회회장 (김이근) 시린 손 호호 불며 새벽잠도 마다 않고 일찍부터 먼 길을 달려와 번 푼돈을 모아 모아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온누리상품권(500만원)을 이 춥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써달라고 기탁 하였다.
이를 바라본 중앙동통장협의회장(회장 임채관)은 추운 겨울이 돌아오면 가난한 이웃은 다른 이 보다 더 춥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중앙민속5일장 2구역 김이근 회장을 비롯 2구역회원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니 겨울 속에서 활짝 피어나는 봄날을 느끼는 것처럼 훈훈하다고 했다.
또한, 중앙동단체협의회장(회장 한병국)역시 춥고 암울한 이 어려운 불경기를 극복하면서 2구역 회원분들이 모아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닿을 거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유난히 2구역 회장 김이근은 불우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돕기를 자처하고 나서는 사람이다고 한다.
이밖에도 5월8일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중앙동 35개 노인정에 과일과 음료수를 전달하고, 노숙자 점심을 위하여 적십자용인지부에 쌀도 전달하기도 했으며, 소외된 아동들에게 사랑심어주기운동을 실천하는 국태민안행복관리진흥원에 드림스타드 아이들을 위하여 과일 및 생선을 기탁 하기도 했다.
과부 사정 과부가 알고, 홀애비 사정 홀애비가 안다는 옛말처럼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본 사람만이 눈물에 젖은 빵맛을 알기에 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 사는 의리를 잃지 않고 항상 소외된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가 공경하며, 사랑을 실천하면서 밝은 사회 질서가 우리들 가슴 가슴에 스며들어 살기 좋은 도시와 국가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김이근회장이 씁쓸한 한마디 말을 아끼며 말했다.
용인시에 바란다
용인 5일장이 서는 날이면 한바탕 북새통이 일어나면서 천변에 주차되어있는 차주들과 언성이 오가고 다툼이 끊이지 않아 여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나 혼자만 좋다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서로서로 부대끼며, 싸움도 하고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 핏대를 세우고, 바락바락 악을 쓰기도 하고, 고래고래 고함도 지르며 사는 것이 인생사가 아닌가?
그렇지만 때로는 용서하고, 이해하면서, 양보란 미덕을 갖추면서 화해의 손길로 다가와 서로 미소 지으며 와락 끌어안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사는 것도 단편의 일면이기도 하다.
그러나 5일장날만 되면 상업시설을 하는데 실갱이 소모전이 많은 시간 동안 지속된다.
노점상이기에 아침에 일찍부터 와서 상업시설물을 설치해야만 그날 장사를 할 수 있는데 그 장소에 주차되어있는 차량들 때문에 적잖은 실랑이가 벌어지곤 하기 때문이다.
용인중앙민속5일장이 없어지면 용인의 명물이며 중앙재래시장의 상권도 무너지고 명문마저 사라져 용인의 경제에도 이상 신호가 올 확률이 짙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성에 문제가 제시되고 있는 현실을 묵시하면 안 될 것이다.
시 당국은 민속5일장을 위해 주민들의 계도적 차원에서 5일장날 만은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명시한 간판을 세워 5일장 상인들의 고통을 해소해 주기 바란다.
2020년 1월22~24일 3일 동안 중앙민속5일장에서 설(구정) 특수를 맞아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설빔 준비일로 정하여 특별히 개설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특히, 설빔을 장만하는데 싱싱하고 값싸고 우량의 품질만을 선정하여 제사용 특품들을 판매하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했으므로 안심하고 장만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