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이 전 부지사는 23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 용인시 갑 선거구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 전 부지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 남북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시대’ 개막 ▲ 처인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 ‘처인을 판교처럼’ 4차산업,주거,교통,문화가 융복합된 스마트 도시건설 ▲ 처인에서 힘 있는 집권여당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 전 부지사는 17대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 메신저로 평양을 오가며 성공적인 남북 정상회담에 기여하고, 경기도 평화부지사로서 경기도 내 옥류관 설치 합의를 이끄는 등 남북 화해・협력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들을 이뤄냈다.
이 전 부지사는 특히 용인 처인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며 힘있는 집권여당후보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시절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단장을 맡아 SK하이닉스가 용인시 처인구에 유치되도록 노력하여 120조 투자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처인에 SK하이닉스와 함께 성장할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반도체산업 육성특위 위원장을 맡은만큼 집권여당의 힘있는 후보로서 처인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단지로 만들어 ‘한국 경제의 심장’으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또 ‘처인을 판교처럼’이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4차산업과 주거,교통,문화가 어우러진 융복합도시 처인 실현에 전력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진다.
한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1988년 13대 국회에서 이른바 ‘노동위 3총사’로 불린 노무현,이해찬,이상수 의원의 보좌진으로 일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서는 업무조정국장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서는 인재영입위 부위원장, 국정자문단 공동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정통 친노친문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20년만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평화부지사로서 호흡을 맞추며 행정 경험도 쌓았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국회,정당,행정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 내 준 처인구를 반드시 찾아와 처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자존심을 지키고, 정권 재창출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