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9일부터 2박 3일 동안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 103명을 대상으로 실무 수습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에게 임용 전 맞춤형 실무 수습 경험을 제공해 공직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실무 수습 프로그램은 ▲선배 공무원 직무적응 사례 발표, ▲직무별 맞춤식 멘토링, ▲커리어-UP 페스티벌, ▲셀프 리더십·비전타워 만들기, ▲비전 공유와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연수 2일차에는 도교육청 윤창하제2부교육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조광희위원장, 황대호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합격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한 합격자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임용이 되면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고민됐는데 선배 공무원과의 만남이나 직군별 코칭 등으로 이번 교육이 고민을 해결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생들이 입직 전 기본역량을 갖춰 조직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9년 도내 직업계고 출신으로 국가직에 36명, 지방직에 67명, 부사관에 27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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