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02-11 22:40최종편집일 : 2020-02-11 22:40
용인시 기흥구 동백2동은 지난 10일 주민자치위원회서 저소득 가정의 대학 신입생 3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위원회가 지난해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한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한 것이다. 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정의 대학 신입생 3명에게 13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이 학업에 매진해 온 학생들이 기특하다는 생각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최모양은 “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부담돼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야 합격의 기쁨이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동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같은 날 위원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