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12개 관광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라마다호텔, 엠스테이호텔기흥 등 11개 관광기업, 용인시관광협의회, 시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했다.
기업들은“지난해에 비해 단체 예약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장기간 지속 된다면 고용유지에 어려움이 생기는 등 굉장히 피해가 클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자체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지만, 시에서 방역을 지원해 주면 방문객들이 심리적으로 훨씬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업은 “마스크, 손 소독제 외에 체온측정계, 열화상카메라 구입이나 대여를 위해 시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이날 신용보증재단의 융자지원이나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제도를 안내하고 방역 등의 지원과 관련해선 해당 부서와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2차례에 걸쳐 관련 기업들의 피해 현황 등을 파악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빅데이터 활용 등 다방면으로 관광자원을 홍보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상생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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