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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중국인 유학생 1134명 코로나19 확진‘없음’  
용인시, 637명 14일 지나 격리 해제…487명 기숙사․자취방서 관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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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0-03-06 22:41 최종편집일 : 2020-03-06 22:41
용인시는 2월3일부터 3월5일까지 입국한 관내 중국인 유학생은 1134명이며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중국인 유학생을 기숙사나 자취방에 자가격리한 상태에서 14일 동안 관리한 뒤 이상이 없으면 격리해제하고 있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유학생은 1명 있었으나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입국 후 14일이 지나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학생은 총 637명이며 나머지 487명은 현재 기숙사와 자취방 등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자가격리된 학생들은 원칙적으로 대학에서 전담 관리 하고 있는데 하루 2회 자가진단앱으로 스스로 발열 등의 증상을 입력해야 한다. 각 대학은 전담팀을 둬서 유선으로 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각 대학은 물론 각 대학 기숙사까지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자가격리 유학생들을 위해선 체온계 600여개, 생필품 965세트 등을 지원했다.

또 이들 입국 유학생들이 일반 시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수송 차량을 34회 제공해 공항에서 각 대학 기숙사나 자취방까지 이동시켰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본국에서 심각함을 경험했기 때문에 스스로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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