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9일 수지구 신봉동의 한 음식점에서 관내 9개 대학 평생교육원장 간담회를 열어 취약계층 평생학습권 증진을 위해 각 대학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엔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웨스트민스터신학대, 중앙신학대원대학교, 칼빈대, 용인송담대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필요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평생학습권 증진 방안 마련에 대학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는 시민에게 주민자치센터에서 제공하던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3월부터 관내 9곳 대학 평생교육원에 위탁운영이나 공모방식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강사비, 교재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학들과 연계해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들에게 필요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