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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강타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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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0-02-20 16:53 최종편집일 : 2020-02-20 16:53
대구·경북지역에서 19일과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니거나 접촉한 사람들이 3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가 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및 민간 의료기관 (음압)입원치료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과 20일까지 31번째 환자(59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66명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2월 7일 오한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교회, 호텔 등을 방문했다.

31번째 환자와 연관된(교회, 병원 내 접촉자) 확진 환자는 19일 15명이었으나, 20일에는 23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같은 교회를 다녔던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째 환자와 상관없는 확진 환자 2명도 경북 청도에서 발생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급증하자 음압 시설을 갖춘 치료 병상도 부족한 상황이 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시는 대구의료원이 5개 병상(1인실 1개, 2인실 2개), 경북대병원이 5개 병상(1인실 5개) 등 총 10개 병상에 불과하다.

인근 경상북도는 동국대경주병원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유일하게 갖추고 있는데 5개 병상(1인실 1개, 2인실 2개)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확진 환자들은 대구의료원·경북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에 분산돼 입원 치료 중인데, 31번째 환자와 연관된 38명을 비롯해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를 치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포함해 대구시 음압병상수는 33병실에 54병상이고, 경북지역도 32개 병실에 34개 병상이 전부다.

계명대동산병원 관계자는 "대구시와 대구지역 병원장 등이 입원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논의하고 있지만, 음압 시설을 갖춘 병상을 갑자기 늘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어 뚜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만일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수요가 초과하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음압치료병상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급증할 경우 인근 지역(부산·울산·경남 등)에 환자를 분산 입원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이들 지역도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울산지역은 울산대병원이 5개 병상(1인실 5개), 부산지역은 부산대병원 5개 병상(1인실 5개)·부산시의료원이 5개 병상(1인실 5개), 경남지역은 경상대병원이 7병상(1인실 1개, 2인실 3개) 밖에 되지 않아 대구·경북지역에서 하루 사이 2배 이상 급증한 확진환자 등을 모두 치료하기에는 역부족이 됐다.

민간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음압병상 여유분이 있다고 해도, 환진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하면 정부가 입원치료병상 확보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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