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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정신장애인 자립위한 ‘구해줘홈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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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0-05-14 22:27 최종편집일 : 2020-05-14 22:27

소비환경뉴스 / 일반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6일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의 자립에 지원하기 위한 ‘구해줘 홈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및 지역사회에서 정신장애인의 시설이나 병원 재입원률 감소를 목표로 개인별예산지원, 보통의 일상, 정신장애 이해교육 등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정참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정참시는 ‘정신장애인이 살고 싶은 우리 용인시’를 줄인말이다.

그중 ‘구해줘 홈즈’는 정신장애인의 혼자 사는 정신장애인에게 개인 거주 공간을 마련하고, 가정에 필요한 인테리어, 물품지원을 통해 실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구해줘 홈즈에 참여한 참여한 정신장애인 김모씨는 과거 가족과 함께 살다 2020년 겨울 독립했다. 현재는 용인시 수지구 소재의 임대주택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애 등의 이유로 가정 내 정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가정 내에 냉장고와 세탁기가 없어 음식을 베란다에 놓고 생활하고, 손빨래하는 등 위생상에도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정을 방문하여 가정 내부를 청소하고, 냉장고와 세탁기를 지원하였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건강한 생활에 지원하기 위해 가정 내부 소독도 진행하였다.

‘구해줘 홈즈’에 참여한 김모씨는 “점점 날이 더워져서 베란다에 보관되어 있는 음식물이 상할 거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냉장고에서 음식을 넣어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매일 손빨래하느라 손도 아프고 허리도 아팠는데 이제 편하게 빨래하며 생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의 편리한 생활과 자립에 지원해준 복지관에 감사합니다”라고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신장애인 프로그램 담당 이혜원 사회복지사는 “복지관의 지원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신장애인들이 실제적으로 자립하고, 스스로 지역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하겠다” 고 본 프로그램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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