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03-20 17:14최종편집일 : 2020-03-20 17:14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내에 경기도 장애인협회 용인지부와 해병대 전우회, 각 체육협회 등 사무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체육시설은 지난 2월 말부터 일제히 휴장에 들어갔지만 시설 내 공간을 임대하는 공익단체 사무실은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그 중 장애인 협회나 고령자 방문이 많은 참전 전우회 등의 단체 등은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도시공사 관리인력들이 이들 단체에 대한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용인평온의 숲 등 공사가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수시 소독이 진행 중이다. 정상 운영 중인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매 운행 때마다 차량을 소독하는 한편, 취약 코호트(집단)으로 분류되는 콜센터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공영주차장도 자가용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의 편의를 위해 17일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최근 직원들 중 희망자를 모집하여 방역 지원단을 편성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용인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역 내 감염차단 활동을 위해 2교대조로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체육시설을 비롯해 용인자연휴양림, 다목적복지회관 등 운영을 중단한 시설에서는 휴장기간을 활용하여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중에 있다.
실내체육관과 아르피아․남사․포곡시민체육센터 등 스포츠센터는 노후 기구 교체와 누수나 배관공사, 편의시설 개선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휴양림도 객실 난방과 몽골텐트 세척, 목재 구조물 교체, 오일 도포 등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더욱 나은 설비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 중이다.
도시공사 사장대행(조성태)“전 국민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이 때에 용인도시공사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사태 극복 후에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장대행(조성태)은 "시민이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전 직원이 일심 동체로 방역하고 정비해서 새롭게 시민을 맞이하자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