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8일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과목별 책 꾸러미를 관내 6곳 도서관서 대출해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 교과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꾸러미 대출서비스는 지난해 동부지역의 디지털정보도서관과 남사도서관이 먼저 시작한 데 이어 6월부턴 서부지역의 수지도서관, 구성도서관, 기흥도서관, 흥덕도서관 등이 동참키로 했다.
꾸러미는 초등학교 교과 순서와 내용에 관련된 책 5권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1~7일 선착순으로 빌릴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먼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
https://lib.yongin.go.kr)에서 방문 예약 신청을 한 뒤 해당 도서관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하루 150명에 한해 예약제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여파로 개학이 지연됐지만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흥미를 갖고 책과 친해지도록 돕기 위해 대출 서비스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디지털정보도서관에선 121꾸러미가 515회 대출됐고, 남사도서관에선 75꾸러미가 391회 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