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수출 초보기업 가운데 무역전문가로부터 마케팅 전략 등을 멘토링 받을 10사를 26일까지 모집한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어 당장은 어렵더라도 추후 안정을 되찾은 뒤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하도록 사전 준비를 도우려는 것이다.
대상은 관내 사업장이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수출금액이 500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이 가운데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멘티로 선정되면 수출‧통상 분야 경험이 풍부한 5명의 멘토로부터 △해외마케팅 전략 △해외 바이어 발굴 및 관리 △무역실무(계약서 등 관련 서류 작성, 통관 등) △해외마케팅사업 안내 ‧ 멘티기업 현장 지원 등 도움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생활용품, 건축자재, IT,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별 생산품을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 미주, 중동 등으로 수출하도록 도와준다.
멘토에겐 5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는데 시가 40만원을, 멘티 기업이 10만원을 내야 한다.
멘토링을 받으려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시스템 홈페이지(
http://www.egbiz.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활발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바이어 연결이나 수출에 필요한 실전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사업 확장의 디딤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