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2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처인구 25농가에 7월10일까지 공무원과 군인 등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농가들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대상은 처인구 남사면과 원삼면, 백암면 등의 포도농가 20곳(1만5600평)과 감자 ‧ 양파 ‧ 마늘을 재배하는 5농가(2만2900평)다.
봉사자들은 3주간 감자나 양파, 마늘 등을 수확해 선별한 뒤 박스에 포장하거나 포도에 비닐을 씌우는 등 보조 작업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농촌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가 일손돕기 자원봉사에 참여하려는 개인 또는 단체는 1365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이나 용인시자원봉사센터(1544-7115)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