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시 용인시장, 뉴노멀 시대 대응 시민 제안 당부 7일 페이스북 메시지서…코로나19 따른‘디지털·언택트’보편화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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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0-07-07 23:59
최종편집일 : 2020-07-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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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은 7일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 뉴노멀 시대에 적적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제안을 당부했다.
백 시장은 이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시는 포스트 코로나·뉴노멀 시대에 맞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기가 불러온 디지털·언택트(비접촉)가 장기간에 걸쳐 사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백 시장은 특히 “소비위축이나 일자리 부족 등은 감염병 대응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자체도 문제지만 그 여파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어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직면한 이같은 현실을 반영해 지난 6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179명의 시민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는데, IT나 반도체 제조를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나와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또 디지털 언택트 추세에 맞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웨어러블 밴드를 활용한 어르신 원격돌봄 시스템도 도입했다.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등 최첨단기술을 이용해 치매환자나 홀로어르신을 방문하지 않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감염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뉴노멀 시대 지방행정을 선도한다는 것이 용인시의 전략이며, 이를 위해 공직자의 아이디어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아이디어도 모을 필요가 있다는 게 백 시장의 판단이다.
앞서 백 시장은 민선7기 2주년 기념 언론 브리핑에서도 감염병에 대응하면서 반도체 허브 조성과 일자리 창출, 그린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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