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09-22 21:16최종편집일 : 2020-09-22 22:25
용인시는 22일 관내 민간단체와 식당 등 3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지역건축사회 김종기 회장 등 관계자 4명은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김 종기회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지역건축사회 140여명의 회원들은 연간4천만원의 기금으로 드림모아집고치기 4가구, 장학금기탁 6백만원, 장애우들에게 4백만원 무법정사등등 기탁하며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이 됐으면 한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로 각종행사가 줄어들어 절감된 예산으로 수해와 코로라19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고통분담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게 되어 뜻깊다고 김종기회장은 환한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용인사랑라이온스 유정희 회장 등 관계자 3명도 백군기 시장실을 찾아와 성금 7백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써 달라며 성금 624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유 회장은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처인구에서 진주옥·산골정육점식당을 운영하는 홍은숙 대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백만원을 전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후원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