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 노인장애인 복지관 2주간 운영 중단 용인시, 시민 안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보다 강력 조치 -
- 어린이집 휴원 연장…902곳 종교시설 ‧ 2993곳 학원 등 전수 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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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김경순 기자
등록일 : 2020-08-18 11:31
최종편집일 : 2020-08-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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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16일부터 31개 주민자치센터와 3개구 노인‧장애인 복지관, 852개 경로당,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를 2주간 운영 중단한다.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관내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이용객을 50%로 제한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시설에 기준보다 강화된 조치를 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선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평생학습관이나 청소년 수련관, 체육시설 등에선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평상시의 50%로 이용객을 제한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곳곳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어르신을 위해 해당 시설을 우선 운영 중단키로 결정했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시는 전날 경기도가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연장을 결정한 데 따라 18일부터 개원하려던 관내 879곳 어린이집의 휴원을 별도 명령이 내려올 때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또 교육지원청과의 협의에 따라 18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등교나 원격수업으로 대체한다고 덧붙였다.
14일부터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진 관내 906곳 종교시설에 대해선 83개부서로 구성된 35개 점검반이 전수 점검을 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집회를 연 종교시설은 670곳인데 97.7%에 달하는 655곳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으며, 미흡한 부분이 발견된 15곳에 대해선 엄중 경고했다.
방역수칙을 미준수한 시설에 대해선 3회 이상 점검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시는 또 14일부터 관내 1993곳 학원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18일부턴 고위험시설인 204곳 PC방과 379곳 노래방을 전수 점검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께서는 상황의 심각함을 인지하시고 앞으로 2주간 지역의 안전망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방역수칙을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는 데에는 시민의 방역 동참과 동시에 동선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인력 충원 등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선 이날 오후 5시 현재 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시에 등록된 환자는 관내 208명, 관외 22명 등 23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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