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 숙원 사업 법화산 – 대지산 연결등산로 설치 실현
- 용인정 발전 위한 예산 확보 충실히 해 나갈 것
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08-05 23:56최종편집일 : 2020-08-05 23:56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용인정)은 5일 용인시 기흥구 법화산과 수지구 대지산을 연결하는 등산로를 설치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26-49번지 일원 대지산과 법화산 사이를 연결하는 보도교를 설치하는 사업에 쓰인다.
법화산과 대지산은 43번 국도조성으로 기흥, 수지구를 하나로 잇던 산림이 단절되면서 수년간 연결로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18년에는 주민 7500여명이 연결등산로 설치에 서명하면서 눈길을 끌었으나 이듬해 행안부 특교세 건의가 반영되지 않으며 좌절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번 등산로 연결을 위해 예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흥구와 수지구 인접 지역주민 40만명이 이용하게 될 이번 연결등산로 설치는 갈라져 있던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산줄기 연결을 통한 생태복원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탄희 의원은 “법화산과 대지산 연결등산로가 특교세 확보로 실현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던 다리를 되도록 빨리 설치할 수 있도록 진행 과정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등 더 나은 용인을 위해 발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이번 행안부 교부세 확보에 따라 해당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해 그해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