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11-10 00:42최종편집일 : 2020-11-10 00:4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개원 시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개원과 함께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해 로봇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됐으며, 이를 이어받은 의료진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선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산부인과를 필두로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임상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로봇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에 성공하고 용인시 처음으로 ‘로봇 이용 유방암 수술’을 실시하는 등 우수한 로봇수술 기법을 선보였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위원회 박주현 위원장(산부인과 교수)은 “연세의료원의 선진적인 로봇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며 “기술과 의술이 접목된 로봇수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연구해 환자를 위한 가장 최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