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11-23 19:33최종편집일 : 2020-11-23 19:33
어정초등학교(교장 이동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기간 중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자기 관리 능력 및 성취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학생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체육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학생들의 야외 활동이 제한적이라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고자 ‘방구석 저글링 챌린지’ 와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스포츠클럽 플로어 컬링’, 티볼챌린지 그리고 킨볼챌린지 등 다양한 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구석 저글링 챌린지’ 프로그램은 테니스공, 탁구공, 양말 등 세 개의 공이나 물건 등을 이용해 저글링에 도전해 10회 이상 성공하는 영상을 제출하면 되는 순위 경쟁이 필요 없으며 성별이나 신체 능력에 대한 편견없이 모두가 도전하여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이기도 하다.
이를 기획한 어정초 예체능부장(교사 정건영)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체육활동의 기회가 예전보다 부족한 것이 안타까워 많은 고민 끝에 이 프로그램을 하게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어정초등학교 이동현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비대면 체육수업 및 거리유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어정초 축구부는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박태준 선수를 비롯해 훌륭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여 유명한 축구클럽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스포츠클럽 운영과 엘리트 축구부 어정초이기에 일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성취감을 그리고 축구부 학생들에게는 미래의 손흥민 선수를 꿈꾸며 기대에 찬 발걸음으로 등교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