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하면 청정지역에서 밤의 등불이되는 청정지표이다.
요즘 보기드문 반딧불이가 용인 하늘아래 반짝인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사단법인 반딧불이 박인선)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이다.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예술가 양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로서 함께 문화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연대의식 함양 등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올해는 코로나19로 여러운 여건속에서도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지 않는 인간존엄을 신조로 18년째 이어온 행보는 매해 개최되는 "정기예술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2020년 17회를 맞은 반딧불이 정기예술제는 현재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격려에 힘입어 조심스럽게 개최되었다.
12월 5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8일~12일 반딧불이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기타, 댄스, 농악, 칼림바, 난타, 합창으로 구성되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이후 영상으로 게시 될 예정이다. 특히 난타의 <반디스틱> 공연은 반딧불이에서 직접 양성한 장애인예술팀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전시회는 주간보호 및 청소년 야간보호 이용자들의 작품과 평생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시창작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을 시들을 엮어 시집을 발간하였고, 장애인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펄샤이닝’, ‘초크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액자 및 미술품이 전시되었다.
그 외에도 가죽공예품, 세라믹페인팅, 폼아트, 도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반딧불이 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욱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문화복지와 장애인인권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또한 하루도 빼지않고 박인선교장은 운동장 있는 학교를 학생들에게 제공해달라고 염원하던것이 이루어 졌다고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