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 동시 취득
국제 심장 전문가들과 교류 통해 세계적 수준 심장 치료 기대
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0-12-29 08:41최종편집일 : 2020-12-29 08:4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미국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ACC: Fellowship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과 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ESC: Fellowship of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와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는 연구업적과 학회 지도전문의들의 추천 등을 종합해 김용철 교수가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각각 11월 6일과 12월 15일 알려왔다.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는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심장학회로 알려져 있다.
김용철 교수는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Bristol Heart Insitute) 연수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심장 전문가들과 꾸준히 교류했다. 2017년 귀국 후에도 이를 이어나가 올해 초에는 제1저자로 전 미국심장학회 회장 Spencer B. King III, 현 유럽심혈관중재협회(European Association of Percutaneous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EAPCI) 회장 Andreas Baumbach와 함께 급성심근경색 관한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유럽 지도전문의 자격증 동시 취득에 대해 김용철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심장학회에 이어 세계를 대표하는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의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심장 전문가들과 함께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증의 선진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조덕규)는 응급 시술을 필요로 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을 위해 김용철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심장내과 중재시술 교수진이 24시간 365일 내내 시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소절개 접근법(스너프 박스 접근법) 및 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