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김경순 기자등록일 : 2021-01-04 22:24최종편집일 : 2021-01-04 22:24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 이하 진흥원)은 관내 스타트업인 알티앤씨㈜와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이번 달 28일까지 약 6주간 용인시 역북초등학교 재학생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노스몸비 캠페인을 실시, ‘보행중 휴대폰 사용제한 솔루션(앱)’에 대한 현장 테스트를 완료했다.
위 테스트는 올해 초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흥원과 관내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약 2년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특정 앱이 설치된 학생이 스쿨존 내에서 보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앱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 중인 기능을 중지시키는 내용이다. 테스트가 진행된 해당 지역은 ‘2018년 스쿨존 어린이 사고 다발지(도로교통공단 통계분석 자료)’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조치가 시급했던 곳이다.
테스트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평소 제어하기 어려운 자녀의 휴대폰 사용을 사고위험이 특히 높은 보행상황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용인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 스쿨존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와 속도저감 및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어린이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솔루션이 이 같은 어린이 안전망 구축과 사고율 저감에 효과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진흥원에서는 휴대폰 사용제한 솔루션 현장적용을 희망하는 용인 소재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